이수근 아내가 걸린 임신중독증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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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내가 걸린 임신중독증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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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의 아내가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신중독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은 임신 중 발생하는 고혈압 질환의 일종으로
임신 후기에 단백뇨와 고혈압, 전신부종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심한 경우 경련, 발작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임신 중 발생하는 고혈압 질환은 크게 만성고혈압, 임신성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산모와 태아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질환이 바로 임신중독증이다.

만약 임신 20주 이후에 혈압이 정상 이상으로 경미한 상승을 보이다
출산 후 특별한 문제없이 저절로 호전됐다면 ‘단순 임신성 고혈압’으로 본다.
그러나 임신 20주 이후에 단백뇨와 함께 발생하는 고혈압은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는 “임신중독증은 초기에는 소변의 단백뇨가 검출되면서
단순히 혈압이 오르는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점차 부종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감소하면서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해
태아 및 산모에게 심각한 손상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신중독증은 원칙적으로 분만을 하면 호전된다.
일반적으로 34주 이후 발생하는 경우에는 태아의 상태를 고려해 분만을 하는 게 원칙이지만,
34주 이전이나 태아의 조산 위험이 있다면 혈압을 조절하는 게 일차적인 치료법이다.

이 교수는 “산모의 혈압약은 몇가지 항고혈압약제에 국한돼 사용해야 하며
혈압 조절 목표도
일반 고혈압과는 차이가 있으므로 자의로 혈압약을 복용하는 일은 절대 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회복 후에도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에 대한 꾸준한 관리 및 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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