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려면 세균덩어리인 '프라그'(치태)를 제거해야 합니다.

프라그는 충치와 치주질환의 원인으로 치면에 붙으면 충치를, 치아주위에 쌓이면 치주질환을 야기하여 결국 치아를 뽑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치솔질 방법으로 프라그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칫솔은 너무 부드럽거나 단단하지 않은 중간 정도의 탄력을 가지고,

크기는 치아 2~3개를 덮을 수 있는 치솔이 효과적입니다.

솔에는 자연모(동물모)와 인공모(나일론)의 두 가지가 있는데 나일론이 동물모보다 더 우수하며 나일론으로 만든 치솔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솔은 뻣뻣할수록 청소능력이 뛰어나지만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해야 하며,

부드러울수록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이 없지만 청소능력은 떨어집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여 솔이 벌어지면 프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치솔을 교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잇몸이나 치아상태, 치태침착정도, 치솔방법이나 치솔질 횟수 등에 따라 각자에 맞는 치솔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털끝이 둥글게 되어 있어야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적게 줍니다.

사용 1, 2주내에 변형되는 경우 사용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6개월 이상 사용해도 아무 변형이 없으면 너무 얌전하거나 치솔질을 덜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치솔은 정상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3개월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식사 후 즉시 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3번 이상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저녁 잠자기 직전의 칫솔질은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과도하게 치솔을 사용했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잇몸에 상처가 생깁니다. 이때는 잇몸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그곳의 치솔질은 중단하고, 양치액 등으로 소독합니다.

솔이 누웠다면 변형된 치솔은 교환하도록 합니다.

• 치솔을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곳에 위치시킵니다.
• 2~3개 정도의 치아를 중심으로 치솔을 전후방향으로 짧고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닦습니다.
• 10초 정도 반복하고 치아의 저작 면 쪽으로 이동한 후 다음 치아와 잇몸을 닦습니다.
• 혀 위와 구강점막 부위를 닦습니다.
• 치솔질이 되지 않는 치아와 치아 사이에는 치실과 치간치솔을 이용하여 닦습니다.

치약은 냄새나 치솔질 후 느낌에 따라 선택하지만, 치주질환을 경험하신 분이나 혹은 예방하실 분은 마모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이 좋습니다.
그러나 치약의 종류보다는 정확한 치솔질 방법과 횟수가 더 중요합니다.

• 50cm 정도의 치실을 양손 중지에 감고 엄지와 검지로 3~4cm 되게 팽팽하게 잡습니다.
•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넣은 후 치아면에 쓸면서 상하 왕복운동하여 치태를 제거합니다.
• 윗니는 양손의 엄지를, 아랫니는 검지를 이용하며 전후방향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치아와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 크기에 알맞는 치간치솔을 구입하십시오.
• 치간치솔을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넣은 후 솔의 긴 방향대로 왕복운동하여 치태를 제거합니다.
• 잘 들어가지 않는 부위는 억지로 넣지 마시고 치실을 이용하십시오.
• 치간은 치주질환이 발생되기 쉬운 곳이므로 이 부위의 청결유지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전동치솔이나 수압청정기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므로 사용방법을 정확히 배워서 사용하여야 하며 특히 지체부자유자나 노약자에게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일부 구강청정제는 치태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치주질환 치료에 도움되는 약제는 병의 원인인 치태와 치석을 제거한 후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치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치석제거가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정확한 방법을 배우세요.
어떤 칫솔이나 치약이 좋으냐고 고민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적당한 치솔이나 치약을 추천받아 칫솔질 후 약제를 이용하여 착색하여 입속을 직접 보며 방법을 확인하시는게 바람직합니다.
지금까지 칫솔질 방법을 치과에서 추천해주는 대로 바꾸시고 수 회 반복하여 습관을 들여 사용하십시요.